나의 이야기
난 부탁했다/작자미상(뉴욕 신체장애자회관에적힌 시)
이충주
2019. 5. 10. 10:02
난 부탁했다
나는 신에게 나를 강하게 만들어 달라고부탁했다.
내가 원하는모든 걸 이룰 수 있도록
하지만 신은 나를 약하게 만들었다.겸손해지는 법을 배우도록
나는 신에게 건강을 부탁했다.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,
하지만 신은 나에게 허약함을 주었다. 더 의미있는 일을하도록
나는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행복해질 수있도록
하지만 난 가난을 선물받았다 지혜로운사람이 되도록
나는 재능을 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사람들의 찬사를 받을 수있도록
하지만 난 열등감을 선물받았다. 신의 필요성을 느끼도록
나는 신에게 모든 것을 부탁했다 삶을 누릴수있도록
하지만 신은 내게 삶을 선물했다 모든 것을 누리도록
나는 내가 부탁한 것을하나도 받지 못했지만 내게 필요한모든 걸 선물받았다
나는 작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
신은 내 무언의 기도를 다 들어주셨다
모든 사람들 중에서
나는 가장 축복받은 자이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