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이야기

나의 인생살이

이충주 2019. 4. 9. 12:04



나의 인생살이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김영기


높은 산 고목처럼 살아온 내인생

어머니의 따듯한 사랑도 받지 못하고

남편의 사랑도 바람같이 날아갔네


글 몰라 가슴치고 돈없어 가슴치고

70년 인생길 돌아보면 후회도많아

산에 피는 진달래꽃은 예쁘기나 하지

내 얼굴의주름은 굽이굽이 접혔네


푸른강산 건너다 보니

세월따라 흐르는 인생길 허무해도

기역 니은 배운 공부 내 마음에 가득하네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엄마의 꽃시중에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