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이야기

아버지

이충주 2019. 4. 11. 10:10



아버지



박순희


애절하고 절통하다

우리아버지

한생전 보고싶은

우리 아버지

칠십년 자나때나

그리운 우리아버지

내나이 열아홉

시집오던 다음해

현해탄 바다에서

돌아가신 우리아버지

보고싶어요





콩이나 쪼매 심고 놀지머(칠곡군할매들시를 쓰다)에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