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이야기

천개의 바람이되어/스테판 커밍스

이충주 2019. 5. 7. 09:47

천개의 바람이 되어




내 무덤가에서 울지마세요

나는 그곳에 있지 않아요

나는 잠들지 않았어요


나는 불어오는 천 개의 바람, 천 개의 숨결로 흩날립니다

나는 눈 위에 새겨진 다이아몬드의 반짝입니다

나는 익은 곡식 위에 내리쬐는 햇볕이에요

나는 부드러운 가을비입니다


고용한 아침에 당신이 눈을 뜨면

나는 새처럼 고요히 당신의 하늘을 맴돌고 있습니다

나는 또 밤하늘에 빛나는 다정한 별입니다


내 무덤가에서 울지마세요

나는 그곳에 있지않아요

나는 잠들지 않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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