벗꽃잎
강원석
볕이 창틈으로 빼꼼히 들어왔다
봄이 얼마나 왔을까 창문을 열어보면
짧은 순간 또 어디론가 가버린다
누구 울음 울까 싶어
옅은 벗꽃잎 따라
이는 바람에 살포시 올라
더디게 왔다가 머물지 못하고 떠난 것은
봄과 꽃과 그리고
아쉬움 한 보따리 풀어 놓고 가버린 여인
봄이 봄다울때, 봄속에서그려본다
봄 따라 가버린
벗꽃잎 닮은 내그리움
바람이 그리움을 안다면시집중에서
벗꽃잎
강원석
볕이 창틈으로 빼꼼히 들어왔다
봄이 얼마나 왔을까 창문을 열어보면
짧은 순간 또 어디론가 가버린다
누구 울음 울까 싶어
옅은 벗꽃잎 따라
이는 바람에 살포시 올라
더디게 왔다가 머물지 못하고 떠난 것은
봄과 꽃과 그리고
아쉬움 한 보따리 풀어 놓고 가버린 여인
봄이 봄다울때, 봄속에서그려본다
봄 따라 가버린
벗꽃잎 닮은 내그리움
바람이 그리움을 안다면시집중에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