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이야기

날마다 두발로/도로티 쇨로

이충주 2019. 6. 3. 09:44

날마다 두발로




날마다 두발로 흙을 밟을라

물 속에도 뛰어들고

가끔씩 불가에서 몸을 말리라

메 순간 바람으로 자신을 애무하라


물의 누이와 불의 형제와

어머니의 대지와 아버지 하늘 없이

하루를 보내는 것은

하루를 잃어 버리는 것과 같다


다툼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은

모든 것을 잃어 버리는 것이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