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이야기

".........."

이충주 2019. 4. 9. 09:42



".............."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이맹연



낙엽 떨어지던가을

그해 가을은

잊을수가없습니다


한글자 한글자

배우고 익혀

처음으로 막내한테 문자를

써 보냈습니다


문자를 받아 본 아들이

전화해 왔습니다

"........."


아들은 목이매어 말을 못하고

나도 덩달아

목이 멥니다

     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엄마의 꽃시중에서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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