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고향
김 순자
내 고향 뒷산에서 울어에는 뻐꾹새
무엇이 그리도 서러워서 훌쩍거리는가
육남매 홀로 키운 버겁던 가슴
쌀밥 한그릇 배불리 먹이지 못한 가슴앓인가
상추쌈 한 소쿠리 가득 담아놓고
꽁보리밥 한덩어리 어여 먹어라
봄이 오면 딱곡딱곡 못잊어 청산을울리는
뒷산 뻐꾹새 서럽도록 울어에는
그대는 누구인가.....?
엄마의 꽃시중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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