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이야기

소와 닭이 울던날

이충주 2019. 4. 11. 10:03



소와 닭이 울던날


김춘조


육이오 전쟁 때

다부동 우확산에 이북 인민군이 점령하여

마을 이장님이 피란을가라고 방송하였다


피란을 갈라고 집을나온이

소와 닭이 울렀다


그때 마음이서럽다



시가 뭐꼬? (칠곡군시집)중에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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